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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집기 중고 매각, 철거 전에 맞출 순서

폐업 때 주방집기를 중고로 넘기면 정리 비용을 덜 수 있지만, 매입 업체가 가져가지 않는 물건이 남거나 가스와 배관을 분리하기 전에 차가 먼저 와서 철거 당일 버릴 것이 오히려 늘기도 합니다. 대개 팔릴 품목과 남을 품목, 내 것이 아닌 집기를 견적 전에 가려내지 않았거나, 설비를 끊는 날과 실어 내는 날을 정하지 않은 채 매입 업체를 부른 탓입니다.

진행 절차

팔리는 집기와 팔기 어려운 집기가 갈리는 기준

매입 업체가 값을 매기는 물건은 떼어서 다른 매장에 그대로 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업소용 냉장고와 냉동고, 제빙기, 식기세척기, 커피 머신, 오븐, 규격 크기로 나온 스테인리스 작업대와 선반, 테이블과 의자가 여기에 듭니다. 같은 품목이라도 전원을 넣어 작동을 보여 줄 수 있고 명판으로 모델과 연식이 확인되면 견적이 빨리 나옵니다.

매장 치수에 맞춰 짜 넣은 것은 다른 곳에서 다시 쓰기 어렵습니다. 목공으로 만든 카운터와 붙박이 선반, 현장에 맞춰 만든 후드와 덕트, 바닥에 묻은 그리스트랩,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그릇과 사인물이 대표적입니다. 기름때가 굳은 튀김기, 녹이 번진 장비, 고장 난 채 세워 둔 장비도 매입보다는 수거나 폐기 쪽으로 분류됩니다.

헬스장 기구, 미용실 의자와 샴푸대, 사무실 책상과 수납장도 기준은 같습니다. 떼어 낼 수 있는지, 떼어 낸 뒤 그대로 다시 쓸 수 있는지가 값을 받는 품목과 버리는 품목을 가릅니다.

내 것이 아닌 집기부터 빼 둡니다 — 본사 자산, 렌탈 장비, 임대인 설비

프랜차이즈 매장에는 본사 소유이거나 계약이 끝나면 본사가 회수하기로 정한 장비와 사인물이 섞여 있습니다. 가맹계약서와 개점 때 받은 장비 목록에서 누구 소유인지 먼저 확인하고, 본사 회수가 끝난 다음에 남은 품목을 매입 견적에 올립니다.

정수기, 커피 머신, 식기세척기, 포스와 카드단말기, 보안 장비는 렌탈이나 무상 대여로 들어온 경우가 많습니다. 주류 도매상이나 음료 회사가 놓아 준 쇼케이스, 빙과 대리점이 둔 아이스크림 냉동고도 대개 매장 물건이 아닙니다. 해지 조건과 회수 방법은 계약서마다 달라서, 계약서를 꺼내 확인한 뒤 회수 기사 방문을 철거보다 앞에 잡습니다.

임대인 설비는 입주 전부터 건물에 달려 있던 냉난방기, 후드와 덕트, 셔터, 화장실 위생기구 같은 것입니다. 전 임차인에게 넘겨받은 집기는 권리금 계약서나 시설 인수 서류에 어떻게 적혀 있느냐에 따라 주인이 갈립니다. 서류로 내 것이 확인된 품목만 매입 목록에 올립니다. 임대인 설비가 매입 차에 실려 나가면 검수 날 원래 있던 설비가 없어졌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매입 견적은 품목 목록과 사진으로 받습니다

업체를 매장에 부르기 전에 품목 목록과 사진으로 먼저 견적을 받으면 여러 곳에 한 번에 물어볼 수 있습니다. 목록에는 품목, 수량, 가로·깊이·높이, 사용 기간, 작동 여부를 적고, 품목마다 전체 사진과 명판 사진을 한 장씩 붙입니다. 명판에는 제조사, 모델명, 제조연월, 전압이 적혀 있어 업체가 사양을 바로 확인합니다.

가스기기는 도시가스용인지 LPG용인지, 전기 장비는 단상인지 삼상인지도 같이 적습니다. 매장 층수, 화물 엘리베이터 유무, 매장 앞에 차를 댈 수 있는지는 반출 인력과 차량을 정하는 데 쓰입니다.

견적은 금액과 함께 조건을 글로 받아 둡니다. 가져가는 품목, 분리 작업이 들어 있는지, 반출 날짜와 시간, 대금을 주는 시점, 실물이 사진과 다를 때의 처리까지 적혀 있어야 업체끼리 견줄 수 있습니다. 좋은 장비만 골라 가는 조건인지 매장 집기를 묶어 가져가는 조건인지에 따라 철거 날 남는 양이 달라집니다.

가스·급배수·전기는 매입 업체가 오기 전에 분리합니다

매입 업체의 일은 물건을 싣고 나가는 것이고, 가스 배관이나 급수 배관을 떼는 작업은 대개 그 견적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분리가 안 된 매장에 차가 먼저 오면 호스를 잘라 낸 채 장비만 빼 가거나, 손을 대지 못하고 다음에 다시 오겠다며 일정이 밀립니다. 가스는 도시가스사가 계량기 앞 밸브를 잠가 공급을 끊고, 그다음 가스시설 시공 자격을 갖춘 업체 기사가 주방 안쪽 배관과 기기 연결부를 뗍니다.

도시가스 사용 중지는 지역 도시가스사에 신청합니다. 보통 고지서에 적힌 사용자 명의로 신청하는데, 임차인 이름으로 된 매장도 있고 건물주 이름으로 걸린 매장도 있어 고지서부터 봅니다. 기한과 방법은 회사마다 시·도지사 승인을 받은 공급규정과 예약 안내에 정해져 있습니다. 전라남도 도시가스 공급규정(해양에너지, 2025. 1. 1.)은 인입배관을 그대로 두고 공급만 멈추는 해지와 인입배관을 끊어 캡으로 막는 폐지를 나누고, 어느 쪽이든 가스사용자가 회사에 신청하도록 합니다. 서울도시가스는 2026년 10월 기준 전출 예약을 당일에는 받지 않습니다.

제빙기, 식기세척기, 커피 머신, 정수기는 급수 밸브를 잠그고 호스를 뗀 자리를 캡으로 막습니다. 밸브만 잠근 채 호스를 뽑아 두면 누가 밸브를 여는 순간 물이 바닥으로 쏟아져 아래층 천장까지 번지기도 합니다. 콘센트에 꽂는 장비는 플러그만 뽑으면 되지만, 차단기에 바로 물린 오븐이나 전기 튀김기, 업소용 식기세척기는 전기공사 업체에 맡겨 장비 회로를 내리고 선 끝을 절연 처리합니다. 철거 때 조명과 공구를 써야 하니 매장 전체 전원은 살려 두고 장비 회로만 끊습니다.

반출일을 철거 전날로 잡는 이유

반출을 너무 일찍 하면 문을 닫기 전 며칠 동안 쓸 장비가 없고, 철거 당일로 겹치면 매입 업체 차와 폐기물 차가 같은 출입구와 화물 엘리베이터를 두고 기다립니다. 철거 팀은 아직 나가지 않은 장비를 피해 작업 순서를 바꾸게 되고, 그 사이 장비가 긁히면 값을 다시 매기자는 말이 나오기 쉽습니다.

전날로 잡으면 반출이 끝난 저녁에 빈 매장을 한 번 둘러보고 남은 물건을 셀 수 있습니다. 약속한 품목을 두고 갔거나 차가 오지 않았으면, 그 물건을 다음 날 철거 물량에 넣을지 반출을 다시 잡을지 그 자리에서 정합니다.

관리사무소가 있는 건물은 반출과 철거를 이틀 연달아 신청해 화물 엘리베이터와 하역 공간 사용을 이어서 잡습니다. 작동 확인이 끝난 냉동고는 반출 전에 전원을 내리고 성에를 녹여 물받이를 비웁니다. 그대로 실으면 옮기는 동안 공용 복도에 물이 떨어집니다.

팔리지 않은 집기의 처리

매입이 안 되는 물건도 갈 곳은 몇 갈래로 나뉩니다. 값을 받지 않는 대신 수거만 해 가는 조건, 수거비를 내고 가져가는 조건, 이전할 매장이나 아는 가게로 옮기는 경우, 철거 폐기물로 함께 내보내는 경우입니다. 값 없이 수거만 해 가는지, 수거비가 붙는지는 매입 견적을 받을 때 같이 물어 둡니다.

팔리지 않은 스테인리스 작업대와 선반, 목재 가구는 고철과 목재로 나눠 한쪽에 쌓아 둡니다. 철거 팀이 그 자리에서 바로 싣습니다. 냉장고·냉동고·제빙기처럼 냉매가 든 장비는 냉매를 회수한 뒤에 내보냅니다.

철거 견적서에는 매입 업체가 가져갈 품목과 남을 품목을 나눠 적습니다. 반출이 끝난 매장은 사진으로 남기고, 철거 날 함께 나간 집기의 종류와 양은 반출 기록에 같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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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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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자주 묻는 질문

매입 업체가 와서 가스레인지를 직접 떼어 가겠다고 합니다.

가스레인지 연결부를 떼는 일은 매입 업체 몫이 아닙니다. 사용 중지로 밸브가 잠긴 것을 확인한 뒤 시공 자격을 갖춘 기사에게 분리를 맡기고, 매입 업체는 떼어 둔 기기를 싣는 일만 합니다.

매입 업체가 몇 가지만 가져가겠다고 합니다.

가져갈 품목을 이름과 수량까지 받아 두면 남을 물건이 바로 보입니다. 남는 품목이 정해지면 수거 조건을 따로 묻거나 철거 견적의 처리 항목에 넣을 수 있습니다.

LPG를 쓰는 매장은 어디에 연락하나요?

도시가스사가 아니라 거래하던 가스 판매점에 공급 중단과 용기 회수를 미리 연락합니다. 용기와 이어진 배관은 공급이 끊긴 것을 확인한 뒤에 떼고, 매입 업체는 그다음에 부릅니다.

Contact

주소와 매장 정보를 남겨 주시면 범위부터 정리해 드립니다

신청서에 주소·업종·평수를 적어 주시면 담당자가 내용을 확인하고 연락드립니다. 현장 확인과 견적은 비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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